부산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본격 활동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본격 활동

11일 부산창업카페 오픈공간서 발대식

  • 승인 2024-04-11 11:04
  • 신문게재 2024-04-12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창업카페 오픈공간에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레벨업 사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및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고자 청년 지역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내 생활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개인형 6개 사, 협업형 3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임에도 총 92건이 접수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개인형은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명란 미식 콘텐츠 타운 관광거점 조성(동구), 동부산 지역 특산물 기반의 건강관리(웰니스) 체험 도구(키트) 개발(기장군), 영도의 다양한 삶을 요리하다(영도구), 멈춰진 동네 서동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작은 여행 프로젝트(금정구) 등이 선정됐다.



협업형은 지역의 재료, 문화를 활용한 주류 상품 개발(수영구), 원도심 기반 신복고(뉴트로) 콘텐츠 확산(중구), 50년 전통의 부산 제작자(메이커)들과 스트리트&보드 문화가 만나는 사상공업단지 문화축제(사상구)가 선정됐다.

이달부터 청년 지역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사업 기초진단 자문(컨설팅), 사업화 자금, 사업 모형(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전략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개인형에는 최대 3,000만원, 협업형은 최대 5,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정된 사업 품목(아이템)을 소개하고 청년 지역가치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전문 지도자(멘토)를 소개하는 등 정보 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 지역가치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사업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