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8일 각급 학교 다문화교육 담당자 300여명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다문화교육 정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1일 기준 이주배경학생은 총 3727명이다. 10년인 2014년 1381명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이주배경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를 통해 매년 증가하는 지역 이주배경학생 대상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 다문화교육 정책으로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실을 유·초·중·고 410학급으로 확대하고 다(多)누리 학생동아리와 교사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다문화 인식 개선 학부모 교육과 상담도 지원한다.
또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과 강점 계발을 위해 강점개발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방과후 이중언어 교실, 다-북돋음 프로그램, 다문화 학생 대학생 멘토링제, 다사랑 통·번역 학습보조요원 지원,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한국어능력 진단-보정시스템 활용 체계적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각 센터에선 공교육 진입과 한국어교육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문화교육 페스티벌, 학부모 한국어 교육과 부모 역할 코칭 지원, 심리상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윤정병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비해 이주배경학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다문화교육 정책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많은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행복한 성장과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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