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움자리는 초등 16개교 중 작은 학교인 11개교의 교장단을 대상으로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1차 배움자리는 인구소멸 위기 속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교장단은 상곡초 인근의 아토피치유희망마을을 참관에 이어 용문초 민미연 교장의 작은 학교 회생 방안에 관한 사례발표를 들은 후 토론을 통해 관내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에 머리를 맞됐다.
현재 상곡초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되어 1대1 맞춤 개인 식단 제공, 아토피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용문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수가 증가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배움자리에 참석한 교장단은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은 더 이상 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과 국가 모두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당장 내년 신입생이 0명이 되는 현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현실적인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금산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와 지역의 상생을 위한 TF팀 협의회, 유관기관 협의회 등을 추진하는 등 작은 학교 살리기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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