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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조천변 벚꽃길 명소. 세종시 제공. |
2024년 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벚꽃도 서서히 엔딩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세종특별자치시 곳곳과 주변만 살펴봐도, 벚꽃 명소는 널려 있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벚꽃의 향연. 4월 10일 총선을 기점으로 돌아오는 주말까지 가족·지인·연인과 벚꽃 드라이브나 산책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다시 돌아오지 않을 4월의 봄. 가볼만한 벚꽃 명소들을 사진으로 다시 정리해본다.
북쪽부터 남쪽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첫번째 명소는 최북단 소정면 곡교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길을 편안하게 걸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정면은 11일까지 제4회 곡교천 벚꽃 사진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곡교천 벚꽃풍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연락처와 함께 이메일(jollyn2503@korea.kr)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8점은 4월 16일 소정면사무소 누리집에 공개하고 출품자에게 소정의 특산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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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벚꽃 명소인 소정면 곡교천 거리.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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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면 발전의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김승환 부면장, 이규인 면장, 강현정 산업팀장. |
조치원에선 조천변 벚꽃길과 만날 수 있다. 매년 봄꽃 축제가 열릴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고,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곤 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연서면 고복저수지에서도 데크길과 드라이브길을 따라 벚꽃 행렬이 줄지어 서 있다. 주변의 카페와 매운탕, 석갈비 맛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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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면 고복저수지 벚꽃 데크길. 사진=이희택 기자. |
4생활권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충북 청주 오송읍 '호수공원' 역시 벚꽃 산책에 제격이다. 호수부터 잔디광장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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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호수공원변 벚꽃길 명소. 사진=이희택 기자. |
세종시 도심에서도 멀리 가지 않아도 각 아파트 단지 길목부터 금강 이응다리 주변 '수변길'까지 벚꽃의 자태를 쉬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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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변에서 매년 성장하고 있는 벚꽃나무들. 사진=이희택 기자. |
금남면 부용리로 가면, 벚꽃 십리길로 통하는 드라이브 명소도 자리잡고 있다. 2년 내 데크길마저 갖추면, 세종시 벚꽃 최고 명소가 되기에 손색이 없는 장소다. 주변의 매운탕과 카페, 부강면 전통시장 식당가로 다음 코스를 잡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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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십리 벚꽃길.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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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부용리 벚꽃 십리길 주변. 사진=이희택 기자. |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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