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홈페이지 조직도 캡처사진. |
9일 노조에 따르면 조직도 및 직원 연락처 화면에서 이름과 담당업무를 공개했으나, 직원들의 이름은 삭제하고 직위와 업무내용만 공개했다.
노조는 3월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김포시 공무원의 사례를 토대로 담당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이름 비공개를 결정했다.
홈페이지 내 이름 비공개 조치는 충북 도내 지자체 중 최초 사례다.
박정식 노조 위원장은 "김포시 공무원 사망 이후 노조와 직원들의 요청을 반영해 홈페이지에서 이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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