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광화문광장 동상 앞에서 가진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에서는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의 모두 발언이 있은 후 정현미 이대 법률전문대학원 전 원장(비례 3번)과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비례 4번)이 선대위 후보 대표로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을 낭독했다.
정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일당백'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이 목표라고 한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레임덕(Lame Duck)에 빠뜨리는 게 1차 목표고, 데드덕(Dead Duck)이 2차 목표라고 말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김 후보는 "황교안 시즌2인 한동훈 체제와 보수 세력이 실종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이 윤석열 정부를 수호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시즌2' 언급은 지난 4년 전 미래통합당이 바른정당계인 새로운보수당 등을 끌어들이며 중도 확장이라는 이름으로 보수 정체성을 포기, 민주당 성향의 정당이 180석의 국회의석을 얻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찐보수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민주당 외에 조국당과도 상대하겠다"라면서 "국민들께서 비례 8번으로 표를 몰아주셔서 탄핵 망동을 막아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총선 당일인 10일 저녁 중앙당사에서 총선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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