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각에서 8일 열린 2024 중미 청년학생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 모습 |
이날 송광석 2024 피스로드 한국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는 각 나라에서 피스로드 행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와 부산에서부터 자전거로 700Km를 종주한 종주단원들이 자유의 다리에서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하는 장소"라면서 "중남미가 한국에서 정말 먼 곳인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남북통일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니 남북통일이 더욱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황선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의장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마음으로 여기에 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하늘을 감동케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여기에 있는 젊은 청년들의 정성에 의해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열린 중미 청년학생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칠레, 코스타리카,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벨리즈, 페루, 쿠바 등 중미 10개 나라에서 참석한 청년학생대표단의 헌화, 송광석 피스로드 한국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황선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의장의 축사, 카를로스 헤르난데스 2024 피스로드 중미 공동위원장의 대회사, 미란 로레도 데 소우자 청년학생 대표의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합창, '평화의 종' 타종, 평화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DMZ 철조망에 평화기원 리본 걸기, 피스로드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파주 통일각에서 8일 열린 2024 중미 청년학생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참가자들의 평화행진 장면 |
이어 미란 로레도 데 소우자 청년학생 대표는 "2024 중미 청년학생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에 동참한 참가자 일동은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자 하는 피스로드 비전에 적극 공감하며 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위한 전 세계인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평화메시지를 낭독했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전 세계 160개국이 동참하는 인류평화 프로젝트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의 선봉에서 달려가고 있다.
한편, 2024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