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 새 옷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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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 새 옷 갈아입는다

-세종시, 한글조형물과 수변관찰로 포토존 설치·소공원 안내판 보강

  • 승인 2024-04-09 11:29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
세종시 연서면 소재 고복자연공원 모습
세종시가 2024년 고복자연공원 시설 개선으로 공원 방문 만족도를 높이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991년 고복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연서면 소재 고복자연공원은 고복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산책 명소로, 특히 봄철에 만개하는 벚꽃을 찾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 일환으로 관광 명소로서의 고복자연공원 활성화를 위해 생태광장에 고복자연공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한글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수변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 테마 포토존을 신설해 방문객에게 인증샷 촬영 장소를 제공한다.



9개 소공원에는 안내판을 보강하고 저수지변 수변관찰로(3.6km)에는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 방향 안내 패널을 설치해 방문객의 공원시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반기 중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는 2024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채택으로 추진된다.

새롭게 변화하는 고복자연공원의 모습에 지역민의 의견이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서 세종시는 고복자연공원에 푸르름을 더하기 위해 소공원 야생초화원과 수변생태소공원 두 곳에 관목과 초화류 약 3만 본을 식재했다.

또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생태관찰장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를 복원하고 있다.

시는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고복저수지 수생태계 자연학습관찰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할 예정이다.

서종선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고복자연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고복자연공원에 많은 시민이 찾아 지친 심신이 치유될 수 있도록 시설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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