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어린이와 청소년 등 관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에 돌입했다. 사진은 4월 1일 안면읍 안면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안전교육' 모습. |
태안군이 어린이와 청소년 등 관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에 돌입했다.
9일 군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총 20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안전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안전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불시에 찾아오는 긴급상황에 대한 군민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고 일상에서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태안해양경찰서 및 태안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론·실습교육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사고 동영상 교육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이물 폐쇄 시 대응방법(하임리히법)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물놀이 안전 등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식 및 재난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자율안전점검 및 안전충남훈련을 이번 교육과 연계하고 영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효과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안전 취약계층이 일상 속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을 찾아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는 추상적 내용에서 벗어나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안전교육 외에도 하반기 안전뮤지컬 공연 등 재난안전체험 한마당,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전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 2024년 세계 튤립꽃박람회 개막(4월 10일)에 앞서 8일 충남도 및 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9일에는 부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는 등 안전 태안 조성을 위해 교육과 점검 등 각 분야에서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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