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괴산읍내 도로변에 설치된 나무의자에서 한 주민이 쉬고 있는 모습 |
'노(老)랑의자'로 이름 지어진 이 의자는 괴산군 중간지원조직인 지역활성화센터가 그동안 동아리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제작한 것이다.
감물·장연·칠성면 등 3곳에서 활동 중인 목공 동아리가 폐목 등을 활용 재능 나눔 했고 중원대학교 디자인학과의 디자인 도움을 받았다.
센터의 이 나무의자는 어르신들이 길을 걷거나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길거리 상가 앞이나 혹은 횡단보도 턱에 걸터 앉아 있는 것에 착안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용으로 제작·배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괴산군은 지역 어르신들이 나무의자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읍내 확대 배치는 물론 면 지역까지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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