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강준현(민주), 이준배(국힘), 이태환(개혁) 후보. 선관위 제공. |
이에 본지는 다시금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의 공약을 종합 정리하면서, 유권자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최종 당선자가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을 함께 실행하는 계기도 되길 기대해본다. 2028년 6월까지 4년 임기 동안 변화는 각 지역별 공약에서 예측해볼 수 있다.
북부권 전의면과 전동면, 소정면부터 살펴보면, 전의면 공약은 ▲전의초수와 운주산성, 금이성, 고려산성 등에 역사문화 벨트 조성(강준현)▲전의역세권 개발 추진(평택~청주공항 2복선), 산림바이오센터 설립 추진, 청년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스마트팜·체험관광단지 조성, 묘목산업 허브 육성(이준배) ▲금이산성 등 복원 및 산성투어, 다방리~읍내리 구간 4차선 확장, 조경수 산업 집중 육성(이태환) 등으로 요약된다.
전동면에는 동림산 자연휴양림 조성 추진(강준현),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대책 마련과 배후 힐링·휴양타운 조성, 세종형 디즈니랜드 유치 추진, 레저·스포츠·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사계절 스노우파크 건립, 싱싱장터 연계 장보기 오아시스 사업(이준배), 운주산 자연휴양림과 캠핑장 설립 추진, 파크골프장 조성(이태환) 등의 공약이 핵심이다.
강준현 후보는 소정면에서 분양전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이준배 후보는 천안~세종버스 환승요금 연동 지원, 세종 육상 물류 거점센터 조성(국방 및 철도 부지 활용), 이태환 후보는 소정다감 둘레길 명소화, 고려산 및 산성 등산로 정비 등을 각각 내세웠고, 소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정상화는 공통 분모로 담겼다.
연서면에선 고복저수지 관광·휴식 기능 강화, 고복 나들목 설치 추진(강준현), 연서 9생활권화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연서 IC 설치 추진, 저수지 수변공간 여가 기반 조성, 미래전략산업 선도기업 유치, 스마트국가산단 조기 착공(이준배), 봉암 너먼들녘 농수로 확장과 고복저수지 관광명소화(수상레저스포츠, 분수대 등)(이태환) 등이 표심을 자극했다.
연기면 공약은 공공택지 조기 추진(강), 연기 7생활권 조성 추진과 연기비행장 부지를 UAM 관련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연기집현마을(은퇴과학자) 조성, 연기리 공영주차장 조성(이), 연기 하이패스IC와 당산 재정비(이)로 나타났다. 연동면에선 주거시설 확충 추진(강준현), 연동 8생활권과 주민참여형 경제 클러스터 조성 추진, 미래고 연계 지역인재 육성, 마이스터 폴리텍대학 유치, 연동 치유의 숲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이준배), 농촌형 로컬푸드 매장과 파크골프장 조성(이태환) 등이 선거관리위원회 공표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와 연서면 복컴 건립 추진은 공통 공약으로 분류된다.
을구의 최대 승부처 중 1곳인 조치원읍에선 △조치원 세종시 제2청사 건립, 필수 의료 및 야간 진료기관 확충, 공공택지 조기 추진, 청춘공원 조성 등 보완, 조치원 시장 및 왕성길 환경 개선(민주 강) △조치원~서창역 철도 지하화 연장, 북부권 통합 환승센터 설치 추진, 조치원 센트럴파크 조성, 전통시장 및 상점가 선진화, 역사관.문화관.도서관 건립 추진, 조치원역 주변 글로벌 창업허브·젊은거리 조성 추진, 파크골프장 확대, 녹색환경지원센터 유치, 금융쇼핑센터·호텔·컨벤션센터 조성 추진, UN자유의봄 상징공간 마련(국힘 이) △신안리~오송 연결 교량 건설 추진, 세종문화원 이전 신축, 충렵탑을 국가보훈광장으로 이전, 조치원 동부 도시재생 및 재개발, 북구청 신설, 파크골프장 조성, 조치원 연기 공공주택지구 내 청년 분양 및 청년 임대주택 확보, 조치원을 청년특구로 조성(개혁 이) 등이 승부수 공약으로 나왔다.
동지역으로 들어가보면, 고운동 공약은 고운뜰공원 이동 편의 개선(강), 비알티 연계 자율주행버스 노선 신설과 M버스 재추진,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아동돌봄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한글문화원 설립, K-문화예술종합교육교류원 설치, 민간형 싱싱장터 추진(이), 시립미술관 부지를 시립도서관 옆으로 추진, 고운뜰공원 관통 도로 개설 추진(이)으로 제시됐다.
아름동에선 오가낭뜰체육공원 확충(강), 비알티 연계 자율주행버스 노선 신설과 M버스 재추진과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아동돌봄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한글문화원 설립(이), 은하수교차로 입체화와 아름동 M9 유휴 부지 내 학생 수영장 조기 착공(이)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종촌동 공약은 제천뜰근린공원 및 제천변 휴·여가 기능 확대(강),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지원 추진과 디지털 잡월드 구축, 비알티 연계 자율주행버스 노선 신설, M버스 재추진,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아동돌봄 거점센터 구축(이), 제천뜰 근린공원에 모두의 놀이터 설치(이)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밀동 공약으론 해밀고 학급수 확대 등 교육과정 정상화, 대학 캠퍼스형 고교 개설 추진(강), M버스 기점을 해밀·산울동으로 확장(이), 광역·간선버스 운행 및 노선 효율화(이) 등이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후보별 내세운 큰 틀의 공약들도 10일 선거일 투표에 참고할 만한 지표들이다.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내걸은 을구 동네별 세부 공약. 선관위 갈무리 |
이밖에 지역업체 실질 구매율 향상과 여민전 예산 및 사용처 확대, 분양전환 공공임대형 우리 아이 보듬주택 추진, 신혼부부 청약 조건 완화, 조치원~행복도시 연결도로 개통, 정부세종청사~수도권 ITX 직결 노선 추진, 부강역~북대전 IC 도로 건설, 복합쇼핑문화공간 유치, 시립복합미술관 설치, 문화원 및 문화예술회관 확장 개선, 36홀 파크골프장 건립, 세종형 교육자치 실현,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지원, 온동네 초등돌봄 확대로 양육 부담 지원, 결혼~출산~양육 지원 등 드림패키지 추진, 스마트 경로당 및 종합노인복지관 추진, 유니버설 디자인 입법 등으로 재선을 노크하고 있다.
국힘 이준배 후보가 제시한 을구 동네별 세부 공약. 선관위 갈무리 |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가 쏟아낸 을구 동네별 세부 공약. 선관위 갈무리 |
또 방과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교육 시행, 중3~고3 대면 집중 대입 컨설팅, 공공어린이문화센터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노력, 마을공동체 활성화법 추진, 아파트 하자보수 기간 연장 및 건설사 책임 강화, 문화예술인 참여 예산제 추진,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조속 추진, 은퇴공무원 연구소 창립 추진, 청년 농업인 지원책 마련, 장애인 특별 이동수단 및 일자리 확대, 반려동물 놀이터,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5파전 양상으로 전개된 세종시 을구 총선 경쟁. 4월 10일 선거일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시민들은 2028년 각 후보군 공약이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께 경쟁 중인 무소속 신용후 후보와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별도의 정책 공약 제출 없이 막판 선거전을 마무리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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