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슬지제빵소가 지난 5일 부안군청에 1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슬지제빵소는 2000년 부안읍에서 슬지네 안흥찐빵으로 시작한 부안군 대표 맛집 명소로, 김종우 대표가 3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슬지 제빵소는 2013년부터 부안군 근농 인재 육성재단에 꾸준히 기탁 중이며, 2023년 4월부터 부안군의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찐빵 세트 30박스를 정기 기탁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실천해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한동일 관광복지국장, 김종우 슬지 제빵소 대표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종우 대표는 "최근 강남 신세계백화점 팝업을 통해 슬지 제빵소 청년들과 함께 부안군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찐빵을 홍보하고 돌아왔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로컬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탁된 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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