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청천 뚝방 벚꽃길 20km 활짝펴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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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청천 뚝방 벚꽃길 20km 활짝펴 '절정'

8일 현재 벚꽃 만개, 수령 20년 4,300여 벚나무 활짝펴 감탄, 야간에 조명등 2,036개 밝혀 환상적

  • 승인 2024-04-08 10:17
  • 수정 2024-04-08 14:29
  • 신문게재 2024-04-09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청천변 벚꽃길
보은읍을 가로지르는 보청천변 둑방 벚꽃길에 벚꽃이 8일 현재 만개했다.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4381그루의 벚나무들이 20km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 명소다.

이 벚꽃길은 차량의 간섭없이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해가 갈수록 커지는 나무처럼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청주, 대전, 세종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이 지역에서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몫을 하고 있다.



보은군은 올해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구간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저 조명이 벚꽃길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로 낮과 또 다른 밤의 벚꽃을 보여줘 밤이면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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