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봄철 상춘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삼봉해수욕장 인근 수중 해루질 객 구조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봄철 상춘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6일 오전 6시 24분께 태안군 흑도 서방 약 4.6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급)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부유물을 제거했다.
이날 오후 7시 44분께 태안군 삼봉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숨이 안 쉬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5명을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기온으로 연안체험 및 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갯바위 등 고립사고 위험성이 있는 장소에 출입하는 경우 미리 물 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입는 등 안전사고에 최대한 유의하여 안전한 해양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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