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을 대표하는 수산물 꽃게가 3월 중순부터 첫 수확을 시작해 최근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면서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8일 신진도항 위판장 꽃게 모습. |
태안군을 대표하는 수산물 꽃게가 3월 중순부터 첫 수확을 시작해 최근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면서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꽃게의 집산지로 유명한 태안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3월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약 8~10t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최근 수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3월 중순 첫 수확 대비 수확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도 전년 대비 낮아져 신진도항 기준 위판가가 8일 현재 1kg당 크기에 따라 2만 원에서 3만 3천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특히,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