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
8일 군에 따르면 7월 준공 예정인 '남문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1층에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점포 5개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4월 말 입점 점포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에게는 3년간 임대료 50% 감면, 보증금 무료, 간판 설치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스스로 상권분석과 안정적인 시장정착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군에서는 청년들이 창업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홍북읍 봉신리에 위치한 '홍농연 회관'을 리모델링해 '농업인 다기능공간 및 신활력 공유플랫폼'으로 조성하여 '청년키움 창업연습실'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군은 이번 청년 창업 지원정책은 단순 보조금 지급이 아닌 현장 기반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을 지양하고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길러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용록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자립하고 정착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는 청년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반영해 최근 청년 연령 기준을 40대까지 확대하며 청년 인구 감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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