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관계자가 벼 병해충 생력방제 모판관주처리 시범을 보이고 있다./여수시 제공 |
5일 여수시에 따르면 '벼 병해충 생력방제 모판관주처리' 기술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작물보호업체와 함께 개발한 기술이다.
벼 이앙 전 모판에 1회 관주처리로 효과가 90일간 지속되어 생육기간이 150일 안팎인 중만생종인 경우 모판관주 처리 후 출수기 전후로 1회만 추가 방제하면 된다.
기존의 약제대비 살포시간을 절감 할 수 있으며 1회 처리로 벼농사 주요 병해충(물바구미, 벼애잎굴파리, 먹노린재, 이화명충, 혹명나방, 멸구류,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대부분 방제할 수 있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여수시민으로, 지원 희망자는 본인의 농지 소재지 중 면적이 가장 큰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모판에 모판관주를 처리하기 전후로 12시간 동안 모를 말려야 모판에 약이 충분히 흡착돼 약효가 지속되므로 사용법을 숙지 한 후 약을 살포해 달라"고 설명했다.
여수=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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