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출석과 만장일치 찬성으로 제14대 회장에 추대되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덕이 많아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멋지게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당선을 통해 대전사회복지협의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리라 다짐해봅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사회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회복지협의회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공약대로 시구협의회와 직능 단체를 중심축으로 운영하고, 현장과 학계가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사회복지계를 통합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저는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에 처한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기개입기구를 만들겠습니다. 또 사회행동을 위한 조직적 교육과 캠페인 재원 확보, 자원봉사체계 조직화를 통해 복지정보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또 협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의회 회장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책임과 업무는 무겁습니다. 그러나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잘 수행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대전사회복지협의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직능단체와 지자체와 상생 협력하고, 사회복지 아카이브를 통해 소통과 봉사의 산실 역할을 하겠습니다. 회원 배가와 회원들 고충 해소를 도모하고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사무처의 재정과 행정 정비는 물론 회원들 간 서로 위로해주고 큰 힘이 되어주고 서로를 존중하는 협의회가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협력과 협의가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책임과 의무가 매우 무겁습니다. 이번 14대 회장단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장에 추대받고 나서 회장단과 이사단을 직능별로 모셨습니다. 아동 분야, 노인분야, 시설 분야, 종합복지관 분야 등에서 부회장님들을 모셨는데요. 수석부회장에 김현채 대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동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부회장에 저랑 동명이인인 김명희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 노준호 평강의집 원장(대덕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양승연 지혜아동복지센터 원장, 오명근 한밭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장원 사회복지법인 열림재단 대전지부 지부장을 모셨습니다.
제 13대 장창수 이임회장과 제14대 김명희 취임회장. |
-회장님은 법학도신데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셨습니다. 계기가 있으신지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불쌍한 존재입니다. 사랑해야 되는 존재이기도 하죠. 저는 사회복지를 하면서 행복합니다. 어릴 때 부모님의 다툼을 보면서 가족이 화목하게 사는 게 제1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가족의 화목, 사회의 화목, 나라의 화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사는 게 최고의 행복이지요.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서 그런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의 슬로건과 비전을 소개해주실까요?
▲‘출발! 하나된 대전사회복지협의회 대전사회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입니다.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대전지역의 사회복지 증진과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대전시민과 같이 사회복지의 가치를 만들고, 사회복지현장과 더불어 공감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 어려운 이웃과 함께 감동을 실천하겠습니다.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선도적 변화를 통해 사회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전사회복지현장의 선진화와 전문화를 위해 협력적 혁신모델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또 소통과 나눔을 통해 감동의 사회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전문가(PROFESSIONAL), 책임(RESPONSIBILITY), 혁신(INNOVATION), 협의(CONSULTATION), 공감(EMOTION)으로 복지현장을 대전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신임 회장단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장우 대전시장님께서는 대전사회복지계의 20년 숙원인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만장일치로 추대받은 저를 축하해주시며 복지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응원해주시고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사각지대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대전시가 되도록 계속 함께 해주시길 부탁하셨고,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해주셨지요.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님을 대신해 참석하신 민경배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님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복지환경에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시는 사회복지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하셨고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님은 탁월한 지도력과 추진력으로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저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봉사와 사회 공헌 활동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주시는 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하셨고, 사회복지인들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복지사회를 활짝 열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5개 구청장을 대표해 참석해주신 서철모 서구청장님도 축사에서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본분을 다하는 사회복지인분들의 헌신과 노고는 우리 사회의 수준을 높여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로 희망과 행복의 디딤돌이 되어 다 함께 더욱 행복한 사회를 활짝 열어가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님은 격려사를 통해 법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저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대전지역 민간복지 전달체계의 중심 기관으로서 민관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셨습니다. 김 회장님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도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동반자로서 열심히 성원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임하신 장창수 전임회장님은 사회복지현장에도 이제는 남성 못지않게 여성의 비율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최초의 여성회장으로서 꼼꼼함과 섬세한 리더십이 기대되는 회장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전시 민관 사회복지협력체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축하 공연해주시고 축사해주시고 격려사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 뵈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 회장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시민과 함께 사회복지의 가치를 만들며 소통과 나눔을 통해 감동의 사회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 연구와 정책개발, 자원봉사자 교육 훈련과 푸드뱅크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3년 여 동안 전 세계를 얼어붙게 했던 코로나 시대가 가고, 경기 불황과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지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또 고령화와 저출생, 빈부격차 심화 등 복지 수요는 점차 증가인데 저희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이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밀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게 소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원님들과 대전시민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 봉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1955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법학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대전대학교 경영행정 사회복지대학원 행정학 석사, 충남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가정폭력상담소 상담원, 대덕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사,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장, 대덕종합사회복지관장,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장, 대전광역시 여성정책특별보좌관, 대전복지재단 사무처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정책분과 부위원장,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 우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전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위원과 김명희 상담복지연구센터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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