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7일 공주 유세..."국회 옮기면 공주·부여·청양군이 美워싱턴 DC배후도시 된다" 역

  • 전국
  • 공주시

한동훈, 7일 공주 유세..."국회 옮기면 공주·부여·청양군이 美워싱턴 DC배후도시 된다" 역

정진석 후보 지원유세…새 충청시대 열고,범죄혐의자들 독재 막아달라 모청 높여
정진석 후보 "아들, 딸들이 잘되고 나라의 미래 위해서 국민의힘 지지해야"

  • 승인 2024-04-07 19:43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후보 유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7일 공주를 전격 방문, 정진석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4·10 제22대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정신석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치고 "정진석과 함께 새 충청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 위원장의 지지유세는 공주시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당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 위원장은 "정진석과 제가 이제 진짜 새로운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며 "며칠 전 제가 직접 여의도 시대를 4월 10일에 끝내겠다는 약속을 발표했고 국회의사당을 통째로 충청(세종)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며 이 같이 역설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충청시대를 약속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진짜 충청의 중심 시대를연 사람은 없다. 정진석과 한동훈이 충청의 새시대를 만드는데 처음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진석을 국회로 보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국회 의사당을 옮기는 것 그것이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정치와 권력의 산실을 완전히 충청으로 이전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이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고 그러면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고 톤을 높였다.

또, 한 위원장은 또 "정치를 시작한 지 100일 밖에 안 돼, 거짓말하는 법을 못 배웠다"며 "충청이 멋지게 발전할 것이란 제 말을 믿어 달라. 인구 유입은 물론 진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고 그 배후 지역인 공주 부여 청양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한 위원장은 "4월 10일 날 여러분께서 정진석을 국회로 보내 주지 않으면 국회가 통째로 완전히 이전하는 걸 별로 찬성하지 않는구나라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신다"며 "꼭 정진석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정치개혁을 정말 하고 싶다. 저희가 그걸 하겠다"며 "저희가 불체포 특권 포기, 세비 축소, 국회의원 정수 250명 감소,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후보 승계하지 못하게 하겠다. 그 방법이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고 이 것이 바로 세종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바로 그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것을 완성케 하려면 정진석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정진석 후보는 열설을 통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을 지킬 것이냐, 윤석열을 지킬 것이냐 하는 선거다. 이재명과 조국을 도우려면 1번을 찍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정진석과 함께하시려면 기호 2번을 찍어주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후보는 "어르신들이 땀과 눈물로 대한민국을 10대 강국으로 만들었는데 어떤 후보는 왜 아들, 딸들 얘기 안 듣고 맨날 빨간색만 찍느냐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생각이 없어서 빨간색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아들, 딸들이 잘되라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이승만 대통령이 나라를 건국하고 박근혜 정부 때까지 60~70년 동안 우리나라가 진 빚이 600조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5년 동안의 국채를 400조씩이나 늘려 1000조 국가부채 시장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과 조국은 감옥에 가게 돼 있다"라며 "이런 불법 세력에게 나라와 국가를 맡기겠느냐?"며 "여러분들이 시시비비를 가려주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진석 두딸과
정진석 후보가 두 딸과 부인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한 후보의 도착을 기다리면서 열설에 이어 두딸과 함께 "오래전 '명사 스페셜 노래 대결'에서 1등을 한 적 있는 노래를 불러보겠다"며 이승철의 '네버엔딩 스토리'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르며 유세장에 온 지지자들과 함께 열창, 숨은 노래 실력을 뽐내기고 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