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7일 공주를 전격 방문, 정진석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
이날 오후 한 위원장의 지지유세는 공주시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당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 위원장은 "정진석과 제가 이제 진짜 새로운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며 "며칠 전 제가 직접 여의도 시대를 4월 10일에 끝내겠다는 약속을 발표했고 국회의사당을 통째로 충청(세종)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며 이 같이 역설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충청시대를 약속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진짜 충청의 중심 시대를연 사람은 없다. 정진석과 한동훈이 충청의 새시대를 만드는데 처음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진석을 국회로 보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국회 의사당을 옮기는 것 그것이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정치와 권력의 산실을 완전히 충청으로 이전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이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고 그러면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고 톤을 높였다.
또, 한 위원장은 또 "정치를 시작한 지 100일 밖에 안 돼, 거짓말하는 법을 못 배웠다"며 "충청이 멋지게 발전할 것이란 제 말을 믿어 달라. 인구 유입은 물론 진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고 그 배후 지역인 공주 부여 청양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한 위원장은 "4월 10일 날 여러분께서 정진석을 국회로 보내 주지 않으면 국회가 통째로 완전히 이전하는 걸 별로 찬성하지 않는구나라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신다"며 "꼭 정진석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정치개혁을 정말 하고 싶다. 저희가 그걸 하겠다"며 "저희가 불체포 특권 포기, 세비 축소, 국회의원 정수 250명 감소,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후보 승계하지 못하게 하겠다. 그 방법이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고 이 것이 바로 세종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바로 그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것을 완성케 하려면 정진석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정진석 후보는 열설을 통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을 지킬 것이냐, 윤석열을 지킬 것이냐 하는 선거다. 이재명과 조국을 도우려면 1번을 찍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정진석과 함께하시려면 기호 2번을 찍어주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후보는 "어르신들이 땀과 눈물로 대한민국을 10대 강국으로 만들었는데 어떤 후보는 왜 아들, 딸들 얘기 안 듣고 맨날 빨간색만 찍느냐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생각이 없어서 빨간색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아들, 딸들이 잘되라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이승만 대통령이 나라를 건국하고 박근혜 정부 때까지 60~70년 동안 우리나라가 진 빚이 600조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5년 동안의 국채를 400조씩이나 늘려 1000조 국가부채 시장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과 조국은 감옥에 가게 돼 있다"라며 "이런 불법 세력에게 나라와 국가를 맡기겠느냐?"며 "여러분들이 시시비비를 가려주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진석 후보가 두 딸과 부인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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