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대전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신문읽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허택회 교수가 '신문읽기와 경력개발' 교양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한남대 제공 |
이런 가운데 한남대가 대전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신문읽기 강좌'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개설 이후 14년간 학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남대는 2011년부터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신문읽기 확산과 신문읽기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초창기 지역에서 많은 대학이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했었지만, 14년이 지난 현재는 한남대만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운영 중이다.
허택회 교수(前한국일보 기자)가 진행하고 있는 '신문읽기와 경력개발' 교양과목은 지역대 유일한 대학생 신문읽기 강좌다. 학생들이 신문 사설을 읽고 자신의 견해를 작성하면 60여 명 학생들의 글을 일일이 첨삭 지도하는 등 열정적인 수업으로 선호도가 높다.
허 교수는 "가짜뉴스가 넘치는 언론환경에서 대학생들에게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신문 지면을 통해 기사 취사 선택, 중요도 등을 배울 수 있는 만큼 대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있어서도 정보 선택과 비판적 시각 갖추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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