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따뜻한 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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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따뜻한 도움의 손길 이어져

  • 승인 2024-04-07 08:22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장연청년회, (재)괴산군민장학회 장학금 100만원 기탁
장연청년회가 5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송인헌 괴산군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꽃향기 가득한 4월이 들어서도 괴산지역 곳곳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장연청년회(회장 유상민)가 5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후배들의 꿈을 이뤄 괴산을 빛낼 수 있는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 1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3월 26일 출범한 장연청년회는 관내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 또는 연고가 있는 30, 40대 회원 32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첫 활동의 이번 기탁은 지역 후배들의 면학 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탠 것이다.

사리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향숙)는 4일 1단체 1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반찬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날 정성 들여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15가구를 찾아 배달해 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적십자봉사회의 이 사업은 매달 밑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충주 소재 중견 건설 업체인 ㈜한솔창호건설산업(대표 신석열)은 이날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학회는 이날 받은 장학금을 어려운 시기 괴산에 뿌리가 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3일에는 한국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회장 박인순)도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여 명의 회원들은 이날 여성회관에 모여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구를 일일이 찾아 전해드리며 모두가 행복한 괴산 만들기에 앞장섰다.

연풍면사무소(면장 연충흠)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일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직원 10명은 이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율전마을의 한 고령 농가를 찾아 1600㎡ 면적 들깨밭에 널부러진 비닐을 정리하며 농가의 힘든 마음을 달래 드렸다.

같은 날 조금숙 문광면 주민자치위원은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문광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문광면은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1일에는 청안면 지역사회단체들이 2024년도 지역에서 아기를 출산한 4가구에게 가구별 30만 원씩의 출산축하금 총 12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아기 탄생 축하금 지원에는 청안면 리우회(회장 김의종),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현), 새마을협의회(지도자연합회장 표순칠, 부녀연합회장 김영인) 등이 함께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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