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왼쪽)가 지난 5일 노을감자 수확현장을 방문해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부안군은 지난 5일 동진면 감자재배 농가의 수확 현장을 방문하해 농가의 애로사항 청취 및 천년의 솜씨 조합 공동사업 법인 관계자 격려 등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 부안 노을 감자는 동진면과 계화면을 중심으로 149ha, 1569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이며 연말·연초 폭설과 저온, 그리고 2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 및 병해 등으로 생육이 저조했으나 지난달 들어 평년 기후를 유지해 현재 생육은 양호한 상태이며, 생산량은 평년 대비 10~20%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겨울철 폭설과 잦은 강우 등 어려운 기상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부안 노을 감자재배에 노력해 준 농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천년의 솜씨 부안 노을 감자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감자 생산과 브랜드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 노을 감자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타 감자 주산지 보다 이른 수확,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으며 부안군 대표 고소득 작목이 되고 있다.
특히, 부안 노을 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사질토양에서 부안의 지리적 특징인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매우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칼륨 성분이 높아 몸에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다.
또한, 감자는 풍부한 비타민C 함량으로 면역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무기질 함량이 높아 체외로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관리에도 효과가 있으며, 낮은 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