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태 고창군 부군수가 지난 4일 벚꽃축제 평가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날 평가보고회는 부군수 주재 하에 관광산업과장을 비롯하여 행정, 경찰, 유관기관, 민간, 대행업체 총 19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개최에 따른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고창 석정지구 일대에서 개최됐던 '설레나, 봄' 고창 벚꽃 축제는 올해 2회를 맞아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축제장을 찾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화장실 및 셔틀버스 확대, 교통 통제 인력 확충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경관 조명 및 쉼터 제공 등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변화된 축제라는 대다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축제 개막식날과 마지막날에는 80% 이상 개화한 벚꽃길 사이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또한 주말에는 동 시간대 많은 인파가 몰려 셔틀버스를 4대 추가 투입해 운영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주차장까지 돌아갈 수 있게 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아울러, 관내에서 운영중인 푸드트럭의 경우 전년 대비 30% 매출 증가로 축제 흥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더 나은 축제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으로 올해 시행 중인 벚꽃 야간경관조명 연장의 정례화, 고창읍내의 아름다운 벚꽃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재지 상가 이용 유도, 석정 상가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축제 진행시 관내 예정 축제 적극 홍보 등 참석자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들도 쏟아졌다.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는 "축제는 관광객은 물론 군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객도 즐기고 군민도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벚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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