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의훈련은 청룡동 전 직원, 천안동남경찰서 경찰과 민원인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감 발급 시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날로 심해지는 민원인의 폭행으로부터 담당공무원의 보호 및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고혜경 동장은 "청룡동은 법원·검찰·연금공단 등 각종 행정시설이 밀집해 다양하고 많은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곳으로, 항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직원 보호는 물론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