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지난 3일 화순 춘란 재배 교육장과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농산물안전분석센터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적 분석과 영농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능주면 만수리 일원에 건립됐으며 잔류농약분석기, 토양성분분석기 등 최첨단 정밀 분석장비 및 실험기자재 100여 종을 갖췄다.
건물은 2층 규모로 1층은 경작지 토양 정밀검정과 맞춤형 토양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검정실과 병해충 사전 발생 예측과 방제 정보를 제공하는 병해충예찰실, 2층은 출하 농산물에 대한 잔류 농약 검사와 농산물 적기 출하를 지도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로 구성돼 지역 농업인에게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의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화순춘란 재배 교육장은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능주면 만수리에 단동형 시설하우스 2개 동을 신축해 산업화용 난을 품종별로 식재하고 있다.
화순춘란 재배 교육장은 우량 춘란 육종과 지역 적응 실증으로 소득화 사업 지원을 위한 증식동과 농업인 현장 교육 추진을 위한 교육동으로 구성돼 화순군이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춘란 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무한경쟁 시대 소득이 높은 부유농촌 실현을 위해 화순춘란 재배 교육장과 농산물안전분석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우리 군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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