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충주 여야 후보, 사전투표 첫날 공약발표·집중 유세

  • 전국
  • 충북

[충청총선]충주 여야 후보, 사전투표 첫날 공약발표·집중 유세

국힘 이종배 후보,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활력 회복 지원’ 발표
민주 김경욱 후보, 장날 맞아 전통시장서 시민들 앞에 108배 올려

  • 승인 2024-04-06 09:2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김경욱
김경욱(사진 오른쪽 두 번째) 후보가 충주시민을 잘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 앞에서 108배를 올리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충주시 선거구 여야 후보가 각각 공약 발표와 집중 유세로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활력 회복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해 소상공인 보증 및 정책자금을 현행에서 2배 상향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운전자금과 대환 보증 원리금 상환 기간을 2배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 골목상권을 확대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취급 점포를 지금보다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액도 10조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조세특례제한법'에 소상공인 점포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50% 소득공제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다"며 "당선 즉시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관련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도 장날을 맞아 충주 무학시장에서 투표를 독려하며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에서는 시민이 주권자이지만 선거가 끝나면 정치가 주인처럼 군림하려 한다. 저는 시민을 위한 충주를 약속드린다"며 '충주시민들께 드리는 약속'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진 연설을 통해 "민생을 외면하고 독주하는 윤석열 정권과 무능한 충주 정치를 반드시 심판해 달라"며 "충주의 발전,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충주 정치교체의 열망을 막으려는 온갖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며 "불의와 무능·무책임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무능정권 심판, 충주 정치교체, 충주발전의 열망을 투표로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21만 충주시민들께 약속드린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충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충주발전의 간절함을 담아 충주시민을 더 잘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 앞에 108배를 올렸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