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공주서 유세..."이번에는 꼭 박수현 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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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공주서 유세..."이번에는 꼭 박수현 써보시라"

尹정권 비판... "인물과 실력을 보고 뽑아달라" 호소

  • 승인 2024-04-06 00:32
  • 수정 2024-04-07 11:31
  • 신문게재 2024-04-08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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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5일 오후 3시 공주를 방문해 박수현 후보 지지유세를 펼쳤다.<사진>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펼친 유세에서 이 대표는 "4월 10일 총선에서 실력 있고 잘 준비된 능력 있는 박수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더 나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 것이 아니라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대한민국을 국제적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박수현 후보를 두고 "오랫동안 잘 준비되었는데 기회조차 안 주면 되겠느냐"며 "이번에는 박수현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말하고 인물과 실력을 보고 뽑아줄 것을 유권자들을 향해 호소했다.



앞서 박수현 후보는 정진석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4년 전에도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허위사실을 조작 및 유포한 정진석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징역형을 받았다"고 비판하며 "저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진석 후보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로 6개월 징역형을 받은 일을 참모들에게 네거티브로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께서 경륜은 뛰어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런 예의만큼은 저에게 배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끔하게 지적하며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도둑질해간 일이 다시는 반복되면 안 된다"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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