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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 최고 기록이다.
2016년 20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5.45%, 2020년 21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12.14%였다. 4년 전보다 첫날 투표율이 3.47%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다만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는 1.96%p 낮게 나타났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14.66%로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세종(16.99%), 충남(15.70%), 충북(15.69%)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국적으ㄹ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다.
이어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경북(16.24%), 서울(15.83%)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2.26%를 기록한 대구였다. 다음으로는 경기(14.03%), 인천(14.50%),, 울산(14.80%), 부산(14.83%), 제주(15.10%), 경남(15.27%) 순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전국 3천565개 투표소에서 6일까지 이어진다.
투표 시간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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