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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신고한 최모(사진 가운데)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3월 28일 오후 충주시 칠금동 소재 한 병원에 진료차 방문했다가 주차장에서 비를 맞고 있던 실종자를 무심코 보고 귀가했다가 같은 날 경찰에서 발송된 실종경보문자를 받고 찾고 있던 실종자와 인상착의가 같다고 판단해 112로 신고했다.
이에 출동경찰관이 인적사항을 파악한 바 실종자로 확인돼 경찰 실종경보문자 발송 10분 만에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실종경보문자 송출 인원은 49명이었으며 이 중 문자제보로 인한 발견은 22명으로 그 비율이 45%에 달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시민의 신고로 실종된 분을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그냥 무관심으로 넘길 수 있는 사안을 주의 깊게 살펴 112로 신고한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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