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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 환경정화 활동 모습. |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는 5일 단양군 수변로에서 환경정화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활동은 '자연아푸르자' 정기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습지보존, 문화재 보호, 재난 복구, 환경보호 캠페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을 통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지부 회원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구경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10명의 회원은 산불 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 피해의 경각심을 알리고 예방 방법을 전했다. 시민들은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내 산불 피해 사례와 예방 방법을 숙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산불 원인으로는 담뱃불 실화가 가장 많았고,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이 뒤를 이었다. 충주지부는 설문에 응한 시민들에게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전달하며 산불 예방과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2016년 소백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3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고, 2022년에도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지부 관계자는 “산불 예방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호응도가 높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충주와 단양이 가깝고 충북 여행 코스로 연결됐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단양을 지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의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속적인 캠페인과 시민 참여를 통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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