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갑 김문수 후보(가운데)가 4일 농어촌기본소득운동 전남연합 순천본부와 농어촌 기본소득 공약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김문수 후보 캠프 제공 |
김 후보와 순천본부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직업, 성별, 연령, 종교, 국적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기본소득을 추진하기 위해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한 제22대 국회의원 임기 내에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지역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확대하는 법안을 입법할 것을 협약 내용에 담았다.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순천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농어촌을 시작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기본소득 입법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순천본부는 "도시와 농어촌 간 불균형 성장정책으로 인해 수도권과 대도시는 과밀화 되는 반면, 농어촌은 소멸위기에 처해 국가발전이 저해되고 지방은 황폐해지고 있다"며 일정 금액의 소득을 정기적이고 개별적으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1968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순천 효천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순천시위원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상임이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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