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학교, 도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2위 입상_ |
대회에는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이라는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청소년부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벌였는데, 단양소백산중학교 3학년 임예나 학생외 3명은 학교 오래달리기 경주에서 발생한 심정지 상황을 연극으로 표현해 심폐소생술 정확도 등 여러 평가 기준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였다.
비록 전국대회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남다른 노력으로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심폐소생술과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수상보다 더 값진 열매를 얻었다고 한다.
또한 단양소방서의 김지혜 소방관은 3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저녁마다 찾아와 지도하고, 학생들은 자유시간까지 반납해가며 스스로 시나리오를 짜고, 교장(조선희) 선생님을 포함한 교사들도 리허설에 참여해 조언하는 등의 협업이 바로 그 열매라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임예나 학생은, "심정지 환자가 생기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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