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노총은 3월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침을 의결하고,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반노동자 정당 심판이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날 한국노총은 36명의 노동전략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재관 후보를 비롯한 천안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전원을 지지후보자로 공식 선언했다.
장재성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 등 시련이 예고돼 있다"며 "노동자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간절하게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재관 후보는 "한국노총 천안지역의 공식적인 지지 선언으로 큰 힘을 얻었으며, 노동자복지, 산업 안전, 근로시간 단축 등 입법정책을 통해 노동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토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에서 한국노총 노동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문 후보는 "이번 정책협약서에 노동계의 제안사항과 민주당의 노동 공약을 모두 담았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와 더 넓은 연대, 더 깊은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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