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지난 3일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공간인 치유농장 운영을 위해 참여·협업기관과 업무 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
치유농장 운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관리하는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치유농장을 조성한 후 발달장애인이 농장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재협약은 지난 2021년 1월 최초 협약 이후 협업기관의 변동으로 인한 실무협의체 재정비를 위한 것으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도로공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주시 장애인부모회 등 기관이 치유농장 운영을 위한 협업기관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각 기관 실무진들로 치유농장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농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후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농작물 재배 및 숲 치유, 쿠킹클래스, 국제발효식품엑스포 체험행사 참여, 김장김치 담그기, 말 목장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신규 협업기관으로 참여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장에 감사를 표하고 기존 참여기관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과 함께 재협약을 통해 보다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발달장애인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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