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12개 신설학교 추진상황 점검나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12개 신설학교 추진상황 점검나선다

2025년 개교 예정 신설학교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11교 공사 중
초기부터 계획적인 공정관리, 자재수급 파악해 공기단축 준비

  • 승인 2024-04-03 15:53
  • 수정 2024-04-03 15:5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사진자료1 신설학교 추진상황 점검)
3일 충남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 주재로 12개 신설학교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개교하는 도내 12개 신설학교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대상학교는 2024년 9월 신설대체이전하는 ▲신창중학교(아산)와 2025년 3월 개교예정인 ▲가칭 천안성성2중학교 ▲가칭 아산월천초등학교 ▲아산갈산중학교 ▲가칭 아산모종중학교 ▲가칭 아산세교중학교 ▲아산충무고등학교 ▲가칭 혜성유치원 ▲가칭 당진혜성초등학교 ▲가칭 대실초등학교(계룡) ▲가칭 홍성주촌중학교 ▲가칭 목리유치원(예산)까지 유치원 2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1개다.

특히, 내년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돼 중학교 학령인구가 증가 추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원활한 학생배치 여건 마련을 위해 많은 학교가 신설 추진하게 됐다.

이날 추진상황 점검 회의에서는 각 신설 학교별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추진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충분한 개교 준비기간 확보를 위한 공사기간 단축방안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충남교육청은 작업인력 증원, 중장비 추가 투입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정기적인 공정협의와 주요 자재의 수급 동향 분석 및 사전 대응을 통해 계획적인 공정관리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설학교의 교명은 지역별로 교명 공모와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돼 행정예고와 입법예고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충청남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학교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추진 및 교육 기자재 등을 갖추기 위해 7월 행정인력을 배치하고, 신설 학교의 교육과정 사전 편성을 위한 개설사무전담반을 구성·운영해 개교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일수 부교육감은 "매년 예상치 못한 건설자재 수급 불안이나 기상악화 등으로 개교를 임박해 공사가 마무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 초기단계부터 꼼꼼한 공사일정 관리 및 미비사항 해결을 통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