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군수 재생연료(WDF)유출사고 현장지휘 사진/이정학기자 |
재생연료(WDF)유출사고 온도저감 방수 사진/이정학기자 |
재생연료(WDF)유출사고 현장 사진/이정학기자 |
군은 즉시 소방서, 경찰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굴삭기와 지게차 각 2대를 투입해 터를 파고 기름 유출부 임시 저장 용기를 설치했으며 톱밥 2톤과 모래 30톤을 사용해 기름유출을 긴급히 방지했다.
25톤 탱크로리서 원인 불명의 화학 반응로 온도가 상승해 폭발 위험이 있어 온도 저감 방수 수로 작업도 병행했다.
또한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일펜스 30m를 설치하고 흡착포 1박스, 흡착롤 18m도 투입해 최악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사고 조치는 김문근 군수의 현장 지휘 아래 밤새 이어져 3일 오전 05시경 안정 화됐다.
군은 추가 토양오염, 수질오염이 없도록 현장에서 대기한 채 지속 점검하고 있다.
한편 25톤 탱크로리는 32000ℓ(리터)를 적재했으며 8개의 격실이 있고 격실당 약 4000ℓ의 재생연료유(ADF) 실려 있으며,9000ℓ(리터)가 누출 됐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재생연료유(ADF)는 폐유,황산등 약 40종의 화학약품을 혼합하여 재생 연료유(ADF)가 만들어 지며, 시멘트 생산 연료로 사용된다.
군는 불법적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위법 사항이 있다면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대처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며 "다행히 한 방울의 기름도 하천에 유입되지 않았고 초기 단계 때 우려했던 폭발 사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법령, 운송 과정, 주차, 차량 결함 등 시스템 측면도 살펴보고 개선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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