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과학수도 대전 일류경제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대덕특구 입주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수도 대전 일류경제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대덕특구 입주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 과제에 담아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행보로 연말까지 LG에너지솔루션기술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10개 민간연구소와 주요기업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첫 번째 일정으로 이 시장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했다. 방문 간담회는 양 기관의 홍보 동영상 시청, 건의사항 청취 및 논의, 주요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한다"라며"앞으로도 대전 R&D 캠퍼스를 중심축으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국방 반도체 MOU 체결, 자체 초소형 큐브 위성발사 2026년 목표 추진 등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 평 선정,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재양성 1000여억 원 예산확보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전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주항공, 방산 등 시정 4대 전략산업의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과 사업화가 중요하다"면서 "대전시와 충청권을 대표하는 한화 그룹이 적극적인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은 "오늘 논의된 주요 협력사업 등은 실무자들과 적극 검토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 분야의 16개 출연연 방문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시정 4대 전략산업과 주력산업 육성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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