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임호선 후보 지지선언(사진 왼쪽)과 경대수·한동훈 지원유세 사진. |
먼저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과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강국모 의장,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은 2일 임호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반노동정부 심판을 위해 임호선 후보와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류 사무총장은 "고물가·저임금으로 많은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의 성과를 평가해 임호선 후보를 22대 국회를 이끌 한국노총 노동전략 후보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폭주로 충북지역의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노동자의 삶을 대변한 임호선 후보에게 전략적인 지원과 조직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에 임 후보는 "노조탄압과 노동자 갈라치기를 정부의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잘못된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노동자의 삶이 더 나아지는 22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풀무원녹즙 노동조합·대림통상주식회사 노동조합이 임호선 후보를 찾아 '노동·사회분야 7대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같은 날 국민의힘 경대수(증평·진천·음성) 후보는 충북혁신도시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경대수 후보의 공약들이 이뤄지는 중부3군을 상상해본다면 군민들이 매우 설레하실 것"이라며 "그 공약들이 이뤄지도록 제가 보증하겠다. 경대수 후보 옆에서 증평·진천·음성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경 후보는 혁신도시가 음성·진천군으로 행정조직 이원화되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비효율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원하고 합의가 된다면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고 싶다"고 했고, 한 위원장은 "주민분들이 원하시면 하겠다.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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