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욱(사진 왼쪽) 후보와 정세균(오른쪽) 전 국무총리가 충주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2일 김부겸·정세균 전 문재인정부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대수정다리와 이마트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합세해 충주 정치교체에 힘을 보탰다.
김부겸 전 총리는 "윤석열 정권에서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낙제점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민생경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김경욱을 선택해 충주시민들께서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세균 전 총리는 "자기 마음대로 국정을 운영하는 윤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국정견제와 충주 발전을 위해 김경욱을 국회로 보내자"며 "충주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 김경욱을 선택하면 김경욱이 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김 후보는 "충주 정체를 심판하고 교통·관광·정주여건 혁신으로 충주의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저 김경욱을 선택하면 충주가 바뀔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충북도립미술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후보는 "충북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충북 대표 복합 예술공간으로 기능할 충북도립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충북은 문화·예술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도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충북을 포함해 강원, 경북 3곳뿐이다.
이 후보는 "거점 미술관 부재로 충북 기반 지역작가·단체의 활동 및 다양한 예술 담론이 조명을 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실정으로 충북지역 미술사 정립을 위해서라도 도립미술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충주는 중원문화권 중심도시이자 최근 문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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