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탄 유암1리 마을(가운데 정철영 이장) |
이 사업은 도내 10인 이상의 지역공동체가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실행해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56개 지역공동체가 제안 공모해 최종 20개 공동체가 선정되었고, 그중 단양군 영춘면 유암1리 마을('유암1리 행복지킴이')은 4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협약 체결 후 4월부터 추진된다.
마을에서 제안한 사업명은 '또 다른 행복, 차 한잔의 여유 커피 나들이'로 마을주민이 영춘면 소백산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바리스타 교육프로그램 및 프렌차이즈커피 본사 견학, 커피거리 견학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정철영 유암1리 이장은 "주민과 학생들의 교류로 세대 차이를 극복해 더욱 활기찬 마을을 만들겠다"며 "향후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면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마을찻집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암1리 마을은 지난해 충북도가 개최한 '2023년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마을 주민 13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주민 모두 공동체의 수혜자이자 참여자가 되는 '안심 돌봄마을 만들기'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양 관내 더 많은 지역공동체를 발굴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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