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리극 '뗏꾼'은 과거 1960년대까지 철도나 육로가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절 먼 곳으로 나무를 운반하기 위한 유일 수단으로 뗏목을 사용했던 정선과 뗏군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당시 뗏꾼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연관돼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학적으로 풀어, 정선아리랑과 구수한 정선 사투리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에 대한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소리와 연기, 융복합미디어아트의 활용으로 관객들에게 탁월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새로운 단원들과 함께 창작한 소리극 '뗏꾼' 공연으로 한민족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선=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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