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4월 1일부터 임신부터 생후 24개월 영아를 지원하는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아 지원 사업'은 영아의 안전한 출생과 생명 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영아에게도 권리가 있는 존재임을 인식함으로써 영아를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아는 보호자의 전적인 보살핌에 의해 생존과 발달,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이나 부모의 국적, 연령, 건강상태 등에 따라 양육 환경의 차이가 크고, 심지어 영아의 생존권마저 위협 받는 경우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영아도 권리를 가진 국민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이들의 양육환경과 보호체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바꾸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우선 영아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 외국인 부모, 장애부모를 대상으로 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실시하며, 위 대상 중 임신 6개월~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면 소정의 심사를 통해 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전복 본부장은 “초록우산의 도움이 필요한 영아 양육가정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초록우산과 함께 이들에게 도움을 펼치길 원하는 대전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방법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042-477-407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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