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총선 충남 광역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민주당 홍기후 후보, 진보당 김진숙 후보, 무소속 김해곤 후보. |
2개 지역구에서 현역 도의원이 이탈해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충남도의회 정당 분포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4·10 총선에서 충남 광역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는 당진3 선거구와 청양군 선거구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이 취소돼 이번에 재선거를 통해 임기 2년의 도의원을 다시 선출하게 된다.
당진3 선거구에선 자당 귀책사유로 재선거가 열리는 만큼 국민의힘에선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와 진보당 김진숙 후보, 무소속 김해곤 후보가 후보로 등록하며 3파전으로 치러진다.
홍기후 후보(50세)는 지난 지선에서 본선에 나섰던 민주당 후보로 과거 충남도의원 시절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당진시의원에서 기초의원 역할을 했다.
진보당 당진시당위원장인 김진숙 후보(49세)는 2020년엔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당진시의원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무소속 김해곤 후보(74세)는 1947년생으로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입후보해 선거를 치른다.
4·10 총선 충남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구기수 후보. |
더불어민주당 이정우 후보(64세)는 제8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청양문화원 부원장과 충남도 4-H 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구기수 후보(62세)는 직전 지방선거 본선에서 낙선한 후보로 청양군의원에선 재선을 하며 청년군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총 재적 48석 중 2석이 비어있으며, 46석 중 국민의힘이 33석, 민주당 11석,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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