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천문연 개기일식 관측단이 미국에서 촬영한 개기일식과 코로나. 천문연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이 같은 개기일식이 한국시각으로 9일 일어날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다만 국내선 관측이 불가능하다.
일식이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태양의 전체를 가리는 것을 개기일식이라고 한다. 미국 텍사스주 람파사스시 기준 8일 오후 12시 18분부터 새벽 2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가량 진행되며 태양이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4분 26초간 진행될 전망이다.
KODEX는 천문연이 NASA와 공동개발해 세계 최초로 우주공간에서 태양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코로나그래프다. 현재 최종 조립 단계에 있으며 2024년 9월 발사 후 최대 2년간 국제우주정거장서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그래프 개발 중인 NASA 현장 모습. 천문연 제공 |
한편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 12일(한국시각 13일) 아이슬란드와 스페인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 강원 고성 등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서울에선 부분일식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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