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주도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기업·사람·일자리가 모이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계획에는 5대 핵심전략, 12대 추진과제, 176개 일자리 세부사업이 담겼으며 올해 4972억 원을 투입해 5만569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8.0%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역 일자리공시제는 고용정책기본법 제6조, 9조의2에 의해 자치단체장 임기와 연계해, 일자리 목표와 대책에 관한 종합계획(임기 첫해 말까지) 및 연차별 세부계획(매년 3월 말까지) 구분해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주요 일자리정책 추진 방향은 ▲첫째, 청년이 선호하는 고용 창출에 주력하여 고용유지,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고용생태계 구축 ▲둘째, 고용서비스 강화를 통한 노동시장 미스매칭 완화 ▲셋째, 신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마지막으로, 서비스 중심 산업구조에서 탈피, 첨단산업 중심으로의 산업 고도화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31개), 민간 지역주도 혁신 일자리 창출(13개), 대상별 일자리 창출(81개), 지역자원 활용 일자리 창출(43개), 고용서비스 및 거버넌스 기능 강화(8개) 등 176개 사업을 추진한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해마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작년부터 어려운 경제 여건에 봉착해 있지만, 대전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대전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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