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보령학생수영장 공모(안) 제공=충남교육청 |
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학교복합시설 상반기(1차) 공모사업에 보령, 서천, 공주 3개 지역이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보령(사업비 462억 원), 서천(사업비 157억 원), 공주(사업비 114억 원)까지 3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733억 원 중 36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보령은 보령교육지원청 유휴부지에 공인 3급(50m 8레인, 수심 2m, 관람석 232석) 수영장,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주차장(133대)을 갖춘 (가칭)보령학생수영장을 건립한다.
서천도서관 부지에 들어갈 가칭 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 |
공주는 유구중학교 부지에 1층에 개방형 어린이자료실, 색동책정원과 2층에 청소년 너른꿈터 등 융복합형 청소년종합자료실 3층에 미디어제작공방, 문화창작공방 등 공감형 평생학습실을 갖춘 (가칭)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를 이전 신축한다.
공모 선정 이후에도 도 교육청은 지속적인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상시 이용할 수 있고 각 기능이 특화된 학교복합시설로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공주 유구어울림터 사업대상 부지 항공뷰. |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된 시스템을 설계단계에 마련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며 "학교복합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발해지고 지역 간 교육·문화 편차가 해소되는 등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학생 수 감소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3년 충남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천안, 서산, 홍성 3개 지역이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689억 원 중 248억 원을 지원받았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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