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민원 반드시 해결'…악취 저감·모니터링 강화 행정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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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민원 반드시 해결'…악취 저감·모니터링 강화 행정조치 예고

축사밀집지역 악취포집기 추가설치
지도점검 10개소에 50개소 확대 추진 등 종합대책 마련 추진

  • 승인 2024-04-02 10:5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축산악취 점검
고질적인 축사 악취 민원을 개선, 해결하기 위해 행정이 적극 나섰다.

축사 밀집지역 악취포집기 추가 설치, 지도점검도 연간 10개소에 50개소로 확대하고 매월 5개소를 선정해 현장 지도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출기준 초과 시 강력한 행정조치도 예고했다

금산군은 주민의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악취 등 축사관련 민원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지도점검 강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3년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은 전체 6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3건이 금성면 일원의 축산밀집지역 관련 민원이다.

이에 따라 군은 민원유발 축사에 대한 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방지시설 설치, 악취저감균 보급 등을 통해 원인 해결에 집중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추진해 기준치 초과 시 악취저감명령 등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3명으로 구성된 축분악취감시반의 활동을 통해 축사 밀집지 감시원을 상주하고 악취 시에는 지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지도점검은 기존 연간 10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 추진하고 매월 5개소를 선정해 현장지도 및 점검을 통해 위반행위 적발 시 적극적인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악취 민원이 집중된 금성면 하류리 축사밀집지역에는 악취포집기를 추가 설치해 상시 감시할 예정이다. 시

시설의 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저감계획 및 개선 방향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분뇨배출시설 440개소를 대상으로 매달 민원을 집계해 특정된 3곳의 악취를 측정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행정조치는 배출허용기준 이하는 권고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악취 민원을 반드시 해결한다는 의지로 관련 대응을 종합적이고 근본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 불편을 예방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의회는 2023년 11월 금산군가축사육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축종별 가축사육 제한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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