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건수는 2023년 2월 20일~3월 24일 1702건에서 2024년 같은 기간 1532건으로 167건 줄었다.
또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건수도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심정지 26건, 심뇌혈관 140건, 중증외상 17건 등 모두 177건이었던 중증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2024년 심정지 15건, 심뇌혈관 128건, 중증외상 5건 등 총 158건으로 감소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 속 비응급 환자의 119구급 이송이 꾸준히 요청되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 등에 심각한 문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고 건수는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며 "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각종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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