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예비군 창설 기념 '예비전력 혁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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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예비군 창설 기념 '예비전력 혁신 세미나' 개최

국방부·합참·각 군 본부·동원전력사 동원관계관·교수·학생 등 참가
‘국방혁신 4.0’ 뒷받침할 예비전력 분야 추진성과 극대화

  • 승인 2024-04-02 09:07
  • 수정 2024-04-02 16:1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단체사진
국방부는 1일 국방대학교에서 임기훈 국방대학교 총장 주최로 예비군 창설 56주년을 기념하여 '2024년 예비전력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방혁신 4.0’을 뒷받침할 예비전력 분야의 추진성과 극대화를 위한 이날 세미나는 국방대학교 예비전력연구센터가 주관, 국방부, 합참, 각 군 본부, 동원전력사, 군 관계관, 교수·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세계 선진 국가 예비군 제도에서 배울 수 있는 시사점과 상비병력 부족에 대비한 예비병력 확보방안, 동원체계 혁신과 관련 법령의 개정 방향’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장태동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이하 안보문제연구소) 예비전력연구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각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정철우 박사 발제(2)
임기훈 국방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상비병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예비전력 분야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으며, 이를 위해 국방대(예비전력연구센터)는 예비전력 제도의 개선과 법령 개정 등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미래 안보환경에 부합한 정책과 전략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방부 등 정책부서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국방부 김신숙 동원기획관은 축사에서 "예비전력은 국가방위의 핵심전력임에도 아직 국민 눈높이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국격에 부합한 예비전력 구축을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 등 예비전력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와 대국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장태동 국방대학교 예비전력연구센터장은 예비군 창설 56주년을 맞아 "국방부 등 정책부서로부터 야전부대, 그리고 예비군지휘관과 비상근예비군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예비전력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매우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예비전력연구센터는 앞으로도 국방력의 핵심인 예비전력이 우리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든든한 국민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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