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박종선 의원(유성1, 국민의힘). |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연간 1인당 13만 원 내에서 지원하는 국비 매칭 사업이다.
박 의원은 대전시의 2023년 사업 추진 실적을 짚고 카드 이용률과 발급률 향상을 위한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이용 업종과 품목이 도서, 영화에 50% 이상 집중되는 등 특정 업종에 편중되어 있다"며 "스포츠 관람, 여행사, 관광명소, 동·식물원 등 이용이 저조한 업종의 신규 가맹점 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대전 대표축제 연계 등을 통한 사용처 확대와 대전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고려한 카드 이용 촉진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불편한 계층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개발과 운영 방안 모색에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